Heads of College(학생 회장)로서 엡솜을 이끈 한 해

‘변화’라는 단어만큼 이번 한 해를 잘 설명할 수 있는 말이 있을까요? 우리가 Heads of College(학생 회장)로 활동한 지난 1년은 그야말로 변화를 통해 성장한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팀은 물론 우리 자신도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큰 성장을 이뤘고, 이런 놀라운 팀과 함께할 수 있었던 우리는 정말 행운이었습니다. 우리는 자신이 잘하는 점과 부족한 점을 알게 되었고, 다양한 상황에서 어떻게 압박감을 이겨내며 일할 수 있는지도 배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학생 리더나 Prefect (프리펙트 – 학생 임원)가 되면 처음부터 모든 걸 완벽히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하곤 합니다.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리더십의 가장 큰 매력은, 완벽하지 않다는 점에 있습니다. 우리는 실수도 하고, 그 실수를 통해 성장합니다. 때로는 선을 넘거나, 좀 더 나은 방식으로 말했어야 할 때도 있었지만, 그런 경험 하나하나를 다음엔 더 잘하기 위한 배움의 기회로 삼았습니다. 이런 성장 과정을 받아들이고 스스로를 계속 발전시켜나가는 것이 엡솜에서 우리가 얻은 가장 소중한 배움 중 하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학생 대표단 팀이 학교에 큰 영향을 주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Epsom Union을 통해 고등부 학생들 사이에서 토론과 글쓰기의 문화가 확산되었고, 숏 필름 프로젝트는 식스폼 학생들이 창의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프로젝트들이 학업이든 예술이든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서로의 성장을 응원하는 엡솜 공동체를 더욱 단단하게 만든다고 믿습니다.

이렇게 엡솜 컬리지 말레이시아의 학생 대표로 활동하며, 학교의 활기찬 학생 공동체를 이끌 수 있었던 것은 정말 큰 영광이었습니다. 우리가 떠난 후에도, 서로를 신뢰하고 의지하며 하나의 ‘큰 가족’으로 남을 수 있는 공동체의 정신이 계속 이어지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우리가 남긴 발자취가 작지만 분명한 흔적으로 남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우리가 남긴 흔적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Sameer & Woorin
Heads of College